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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세계 다이빙대회의 텅빈 관람석
멕시코 시티에서 발생한 돼지독감이 멕시코 지방도시로 퍼져 나가고 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또한 멕시코를 여행했었던 미국인 부부가 돼지독감에 걸린것을 비롯해서, 멕시코 여행을 한 뉴질랜드 고등학생들, 그리고 멕시코 노선에서 근무하던 영국의 항공사 British Airways의 직원도 돼지독감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멕시코에서 발생한 돼지독감이 세계 각국으로 그 범위를 넓히고 있는것 같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돼지독감 바이러스의 봉쇄가 불가능하다고 발표한 것이 실제로 나타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로이터 통신의 기사에 의하면 지난 2003년 8000명이 사스에 감염되고 그중 775명이 목숨을 잃었을때 아시아 태평양지역 국가는 관광산업과 무역등, 총 400억달러의 타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만약 이번 멕시코에서 발병한 돼지독감이 세계적으로 창궐하게 되면 수조 달러의 피해를 받을 것이며 각 나라의 국내 총생산규모가 5%가 하락하게 될것이라고 합니다..
만의 하나 한국에 돼지독감이 상륙하게 된다면 단순히 음식료 산업이 타격을 받는 것이 아니라 교통, 관광, 공연, 스포츠등의 산업도 동시에 큰 타격을 받게 될것 같습니다.
돼지독감으로 인해서 패닉상태에 빠져있는 멕시코 시티는 경제에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극장과 공연장은 문을 닫았으며 주말에 사람이 북적되던 멕시코 시티의 백화점 방문객은 70%가 급락하였고 교통량도 현저하게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현재 멕시코 시티에서 개최되고 있는 월드 다이빙 시리즈 대회에는 관람객이 거의 없으며, 멕시코 축구리그는 정부의 돼지독감 대책으로 인해서 앞으로 3게임을 관객없이 경기를 치룰 예정입니다.
관객없이 치루어지고 있는 월드 다이빙 대회
그동안 해외, 혹은 국내에서 조류 독감이 발생하면 주식시장의 닭고기 관련주는 급락하고 수산주와 백신관련주는 급등했었습니다. 광우병이 발생해도 마찬가지 현상이 있었습니다.
조류독감이나 광우병이 발생했을때 돼지고기 관련주는 큰 영향을 받지 않았었습니다만, 멕시코발 돼지독감의 공포가 세계에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내일 한국주식시장의 돼지고기 관련주는 급락을 면치 못할 것이며 상대적으로 수산, 소고기, 닭고기 관련주와 백신관련주는 급등을 할 것입니다..
이번 돼지독감의 경우의 파급 규모는 조류 독감이나 광우병보다 훨씬 더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질병 통제관리센타의 발표에 의하면 멕시코발 돼지독감이 사람간에 전염이 가능한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기침과 재채기등에 의해서 전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음식이나 접촉에 의해서 전염이 되는 것이 아니고 호흡기성 질환이어서 대량감염 가능성이 높을 수 있다는 것은 대단히 심각한 문제입니다.
만약 한국에 돼지독감이 상륙하게 되면 당장 돼지고기 관련 산업과 음식료 업종은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될것입니다.
더불어 프로야구를 비롯한 스포츠산업과 음악, 연극, 미술등 공연계의 관객감소가 불가피하게 될것입니다. 돼지독감의 가장 중요한 예방책은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집안에만 머물게 되면 지하철, 버스등의 대중교통산업의 매출하락도 따라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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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입국한 사람들의 체온 발열상태를 체크하고 있는 한국 인천공항과 일본 나리타공항 모습
여행및 관광산업의 위축도 불가피하게 됩니다. 현재 각국은 멕시코로의 해외 여행자들의 출국을 억제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돼지독감이 발병하게 되면 각국은 한국여행을 억제하고자 할것입니다.
최악의 불경기로 인해 국가 경제와 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 상황에서 돼지독감이 한국에 상륙하지 않도록 방역과 대비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서 삼겹살이 금겹살이 됐다는 뉴스가 나온지 며칠 지나지도 않았는데 금겹살은 다시 삼겹살로 되돌아 가겠군요.. 차라리 맘편하게 금겹살 먹는게 나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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