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83년 AL 신인상을 수상한 Ron Kittle.
은퇴한 화이트 삭스의 슬러거 Ron Kittle 이 메이저리그의 약물복용을 고발한 호세 칸세코의 안전을 경고했습니다..
지난 월요일 1983년 아메리칸 리그 신인왕 출신의 Ron Kittle 은 Chicago Tribune과의 인터뷰에서
"누가 칸세코를 저격할 첫번째 사람이 될지 의문이다" 라는 충격적인 발언을 했습니다.
'I wonder who's going to be the first one to shoot him'
2005년 칸세코는 메이저리그의 약물복용에 관한 첫번째 책 <juiced>에서 마크 맥과이어, 라파엘 팔메이로, 제이슨 지암비, 베리 본즈등의 이름을 폭로했고 2007년 두번째 책 <vindicated>에서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약물복용을 폭로했습니다.
Ron Kittle은 "칸세코로 인해서 자신의 인생을 망친 누군가가 칸세코에게 복수를 할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만약 칸세코라면 그점에 대해서 생각할것 같다." 라고 말했습니다..
Ron Kittle 은 칸세코가 약물복용을 한 선수들의 이름을 폭로 한것은 한계선을 넘은 행동이라며 칸세코는 자신의 안전에 대해서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Ron Kittle 은 칸세코가 약물복용 선수들의 이름을 폭로하는 것은 불행한 일이며 이러한 행위는 메이저리그에 해를 끼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Ron Kittle은 화이트삭스, 양키스, 인디언스, 오리올스에서 10년동안 176개의 홈런을 기록했으며 루키 시즌에 커리어 최다인 35홈런을 기록한 선수였습니다.
Ron Kittle은 칸세코가 클럽하우스 내의 일은 클럽 하우스 내에서만 머물러야 한다는 메이저리그의 기본적인 규칙을 깨트린 것이라고 말하며 칸세코는 자신의 안전에 대해서 조심해야 할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Ron Kittle의 발언에 대해서 nbcchicago.com의 Eamonn Brennan 은 칸세코가 약물복용폭로를 한 것이 메이저리그에 해를 끼쳤다는 Ron Kittle의 견해는 사실이 아니라고 논평을 했습니다.
Eamonn Brennan 은 칸세코가 약물복용 폭로를 한것은 메이저리그의 스테로이드 시대 종말에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만약 칸세코가 메이저리그에 해를 끼친것이 있다면 그것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먼저 스테로이드를 복용했다는 것이고 약물복용을 폭로한것은 메이저리그에 해를 끼친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Eamonn Brennan는 칸세코의 약물폭로가 메이저리그에 피해를 주었다는 Ron Kittle의 견해는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은퇴한지 오래된 Ron Kittle이 호세 칸세코의 안전을 경고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하기야 칸세코 아니었으면 맥과이어, 소사등등의 선수들이 평생 쌓은 야구선수로서의 명성을 지킬수 있었을 테고 명예의 전당에도 입성했었을 것이긴 합니다만,,
약물복용 선수들이 칸세코가 원망스럽기는 하겠습니다만 좋은 일 한것도 아니고 스포츠 맨쉽을 버리고 약물을 복용한 선수들이 무슨 자격으로 칸세코를 저격한다는 것인지...
hit도 아니고 shoot. 총이 흔한 나라라서 농담같지도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