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의 홈페이지에서는 현재, 네티즌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근 20년간 각 포지션 별로 최고의 선수를 뽑고 있습니다.
ESPN은 각 포지션 별로 세 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온라인투표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는 좌익수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견수를 제외한, 우완선발, 좌완 선발, 클로저, 그리고 포지션 플레이어, 그리고 감독 부분의 투표가 끝났습니다.
최고의 감독 부분은 바비 콕스, 토니 라루사, 조 토레 감독 순이며, 우완투수는 놀란 라이언, 좌완투수는 랜디 존슨, 클로저는 마리아노 리베라가 1위를 기록했습니다.
타자 부분은 알버트 푸홀스가 전체에서 가장 높은 79%의 득표율로 1루수 1위를 기록했고 지명타자는 에드가 마르티네스, 포수는 이반 로드리게스, 2루수는 레인 샌드버그, 3루수는 치퍼 존스, 유격수는 데릭 지터, 우익수는 토니 그윈이 1위를 기록했습니다.
ESPN의 설문조사에서 나타나고 있는 특징적인 현상은 약물복용이 공식적으로 발각이 된 선수들과 약물의혹이 짙은 선수들은 야구팬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는 점입니다.
현재 진행중인 좌익수 부분에서는 통산 홈런기록 보유자이며 7번의 MVP 수상, 좌익수로서 8번의 골드 글러브를 수상한 베리 본즈가 37%의 득표율로써, 54%의 득표율을 기록중인 리드오프인 ‘도루왕’ 리키 핸더슨에게 밀려 2위를 기록하고 있고, 이번 시즌 약물 복용이 발각된 매니 라미레즈는 불과 9%의 표를 얻고 있습니다.
통산 7회의 사이영상을 수상한 로저 클레멘스 역시 10%의 저조한 득표율로서 3위에 머물렀고, 약물복용 발각 전, 알버트 푸홀스와 최고 선수자리를 다투었던 알렉스 로드리게스도 3루수 부분에서 치퍼 존스에게 밀리며 2위를 기록했습니다.
아직 실시되지 않은 중견수를 제외한 11개 부분의 득표결과, 1루수 부분의 알버트 푸홀스와 우익수 부분의 토니 그윈 두 선수만이 미국 50개의 모든 주에서 1위로 평가되었습니다.
◆ ESPN 설문조사. 포지션별 최근 20년간 최고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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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
2위 |
3위 |
감독 |
바비 콕스(35%) |
토니 라루사(33%) |
조 토레(32%) |
우완투수 |
놀란 라이언(61%) |
그렉 메덕스(29%) |
로저 클레멘스(10%) |
좌완투수 |
랜디 존슨(71%) |
톰 글래빈(19%) |
요한 산타나(10%) |
클로저 |
마리아노 리베라(68%) |
데니스 에커슬리(19%) |
트레버 호프만(13%) |
지명타자 |
에드가 마르티네스(49%) |
프랑크 토마스(30%) |
데이빗 오티즈(21%) |
포수 |
이반 로드리게스(47%) |
마이크 피아자(35%) |
호르헤 포사다(19%) |
1루수 |
알버트 푸홀스(79%) |
프랭크 토마스(12%) |
마크 맥과이어(9%) |
2루수 |
레인 샌드버그(41%) |
로베르토 알로마(36%) |
크렉 비지오(24%) |
3루수 |
치퍼 존스(43%) |
알렉스 로드리게스(33%) |
웨이드 보그스(23%) |
유격수 |
데릭 지터(42%) |
아지 스미스(31%) |
칼 립켄 쥬니어(28%) |
우익수 |
토니 그윈(72%) |
블라드미르 게레로(20%) |
세미 소사(8%) |
좌익수 |
리키 핸더슨(54%) |
베리 본즈(37%) |
매니 라미레즈(9%) |
중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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