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쿠터 제조회사 세그웨이
세그웨이 스쿠터입니다. 바퀴사이에 다리를 올려놓고 이동하는 방식이죠.
자전거나 오토바이가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효율성이 좋은 가 봅니다.
미국 경찰들도 아래와 같은 경찰용 세그웨이 스쿠터를 타고 도심 순찰을 하거든요.
골프용 세그웨이도 있습니다.. 고무바퀴가 부드러워서 잔디에 손상을 입히지 않는다고 합니다.
출퇴근 용으로 사용하는 세그웨이도 있구요..
그래도 앉아서 편히 가는 자전거나, 오토바이보다는 못해...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세그웨이가 4월7일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제너럴 모터스(GM)와 합작으로 시내 주행용의 2인승 두바퀴 전기자동차의 제작 발표회를 개최했습니다.
개인의 도시 이동성 및 접근성(Personal Urban Mobility and Accessibility)을 의미하는 `PUMA`라는 프로젝트명으로 개발된 이 자동차는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하며 무게 136㎏, 최고 시속 56㎞, 일회 충전으로 56㎞를 달릴수 있다고 합니다.
세그웨이와 제너럴 모터스는 이 차의 차량유지비가 보통 차량의 3분의 1이나 4분의 1정도 될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2012년 이차의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차의 판매예상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는데.. 현재 세그웨이 스쿠터의 한국 판매가격은...
스쿠터 가격도 웬만한 자가용 못지않게 고가입니다.. 미국판매가격은 어떤가 찾아보니...
환율 1300원으로 계산해보니 700만원 ~ 830만대의 가격이 책정되어 있습니다.. 한국내 판매가는 관세등을 포함해도 미국판매가보다 비싸게 책정이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스쿠터 가격이 이정도이니 2012년 상용화가 된다는 2인용 자동차의 판매가는 이보다는 훨씬 비쌀것입니다.. 그래도 유지비가 훨씬 저렴하고 배기가스가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차량이니 어느정도 가격이 고가라고 해도 인정해 주어야 할것 같습니다.
4월 7일 세그웨이와 GM의 2인용 자동차 제작 발표회를 보겠습니다.
샘플차량이라고 해도 차량 안전성 부분에서는 심각한 우려가 예상됩니다. 이런 차량이 도심을 질주하고 있다면 승용차 운전자들이 더 무섭겠습니다.. 살짝 접촉사고만 나도.. ㅎㄷㄷ
조잡한 차량 디자인은 샘플이니까 앞으로 개선의 여지가 있겠지만 이렇게 조그만 사이즈의 차량에 안정장치를 보강한다고 해도 얼마나 될련지.. 사고가 났다하면 대형 인사사고가 나지 않을까요?
세그웨이 전용 차선이라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