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g of Pop' 마이클 잭슨과 'King of Hits' 이치로

이치로 스즈키 2009. 6. 28. 09:19 Posted by 쏘왓의 야구블로그




As Usual, Ichiro the King of Swing
By Chuck Stark
Thursday, June 25, 2009
www.kitsapsun.com/

'King of Pop' 마이클 잭슨이 사망한 날, 시애틀 매리너스의 경이로울정도로 독특하며 미스테리한 'King of Hits' 이치로 스즈키는 세이프코 필드에서 자신의 재주를 보여주고 있었다.

이치로 스즈키는 Area 51지역으로 리드오프 홈런을 터트렸다. -그의 29번째 리드오프 홈런이다- 그리고 다음번 타석에서 자신의 특유한 스타일인 “Beat It.” 을 보여주었다. 그는 3루 라인에 떨어지는 2루타를 치기 전, 타석에서 그의 독특한 왼손타자 스윙으로 투수의 공들을 파울 커트해 냈었다. 이치로의 배팅에 물이 오를때에는 -현재 그렇게 보인다.- 매리너스의 아이콘은 야구에서의 배팅을 믿을 수 없을 만큼 쉽게 만들어낸다.

이치로의 플레이는 끝나지 않았다. 그는 3번째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기록함으로써 사이클링 히트 가능성을 갖게 되었다. 매리너스의 스타 플레이어는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하기 위한 3루타를 기록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치로는 또 다른 타석에서 내야안타를 기록하며 “Thriller” 긴장감을 주었다

어쩌면 이치로가 목요일 50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마이클 잭슨을 애도하기 위해서 였을지도 모른다.

마이클 잭슨과 이치로 두사람에게는 영적인 것이 있다. 한 사람은 음악적으로 타고났으며 다른 한 사람은 타고난 운동선수이다. 또한 두사람은 흥미로운 패션 감각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또 다른 마이클 잭슨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나는 야구계에서 이치로와 같은 선수를 다시는 볼수 없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나는 드문 스타일이죠." 이치로는 예전에 한번 이렇게 말했었다.

그의 말이 맞다.

마이클 잭슨과 마찬가지로 현실과 동떨어진 세계에서 위치한 매리너스의 외야수는 자신이 정말로 어떠한 사람인지 추측하게끔 한다.

도인 스타일의 이치로는 경기가 끝난 후 녹색 타올로 몸을 감싼채로 등을 돌린채로 앉아서 일본 미디어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었다. 이러한 장면은 조금은 초 현실적인 것이엇다. 그러나 시즌내내 계속되는 장면이다. 이후 이치로는 영어권 기자들의 몇가지 질문을 받았다. 이치로는 독특한 견해와 재미있는 답변을 했다.

원정경기를 떠나는 날, 이치로의 가방들은 꾸려졌고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치로는 간결하게 답변했다. 그러나 그의 답변이 경솔하지는 않았다.

Q: 이번 시즌 초반 이후 매리너스는 얼마나 큰 성과를 거두었는가?
A: "얼마나 큰 성과인지는 말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우리 팀이 성과를 이루어내고 있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Q: 원정경기인 다저스와 양키스 그리고 레드 싹스팀과의 남은 9경기가 테스트가 될것 같은가?
A: 우리는 빅리그에서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오늘 게임또한 고교팀과의 시합같은것이 아닙니다.

Q: 시즌 초반에 (DL때문에) 휴식을 얻은 것이 지금 도움이 되는 것인가?
A: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증명하는 것은 나로서는 불가능합니다. 기자분이 스스로 분석해보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나는 그것을 할수 없기 때문입니다."

Q: 작년 6월 말경과는 다른 추가적인 압박감을 지금 현재 시점에서 느끼고 있는 가?
A: "작년 이맘때 어떠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Q: "평소보다 타격감이 좋은 것인가? 지금 현재 투수들의 공을 마음 먹은대로 파울 커트해내는 것 같이 보이는데?
A: "더 좋은 것은 아닙니다. 단지 평균입니다."

Q: "이번 시즌 켄 그리피 쥬니어와 함께 하고 있는 즐거움이 얼마나 큰 것인가?"
A: "마찬가지로 나로서는 얼마나 큰 즐거움인 것인지 말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그러나 의심할 나위없이 더 즐거운 것은 사실입니다."

Q: "당신에게 있어서 다저스 스테디움, 펜웨이 파크 그리고 양키 스테디움에서 플레이 하는 것은 단지 또다른 야구경기일 뿐인가?"
A: "부탁하지만 그러한 질문은 루키선수들한테나 하기 바랍니다."

나는 이치로에게 마이클 잭슨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고 싶었지만 질문하지 못했다.

이치로는 5타수 4안타를 기록하며 자신의 타율을 메이저리그 선두인 369로 끌어 올렸다. 올스타 브레이크 9게임 이전에 그는 또한 메이저리그 선두인 104개의 안타를 기록했다. 9년 연속 200안타 시즌을 향한 반환점을 넘어선 것이다.

8회 이치로가 기록한 내야안타는 그의 이번 시즌 33번째 내야안타였고 지난 5게임에서 6번째 내야안타였다. 그의 내야안타는 계속될것이다. 마치 마이클 잭슨이 그랬었던 것처럼 이치로는 그 안타들을 "the hits"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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