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명의 심사위원이 투표로서 결정하는 USA 투데이가 6.25일 발표한 MVP. 사이영상. 신인상 랭킹입니다..
USATODAY의 플레이어 랭킹이 흥미로운 것은 투표의 득표배점방식이 실제 정규시즌 MVP, 사이영상, 신인상과 같다는 점입니다.. (정규 시즌 MVP와 사이영상은 AL은 28명, NL은 32명의 투표자입니다..)
작년까지 매 2주마다 랭킹을 발표했었던 USATODAY가 이번 시즌에는 플레이어 랭킹을 발표하지 않아서 프로그램이 취소된것은 아닌가 했었는데 어제 랭킹을 발표했습니다.
AL MVP는 보스턴 레드싹스의 좌익수 제이슨 베이가 총 129점으로 1위에 랭크되었으며, 템파베이의 3루수 에반 롱고리아가 2위, 트윈스의 저스틴 모어뉴가 3위에 랭크되었습니다. AL MVP 레이스는 4위 에인절스의 토리 헌터, 5위 트윈스의 조 마우어, 6위 양키스의 마크 텍셰이라까지 득표점수가 큰 차이가 나지 않고 있습니다. 상위 6명의 선수들은 팀 성적에 따라서, 개인 성적의 부침에 따라서 언제라도 최상위권으로 도약할수 있다는 뜻입니다.
NL MVP는 카디널스의 알버트 푸홀스가 1위표를 휩쓸며 총점 168점을 기록하면서 2위 필리스의 라울 이바네즈를 멀찌감치 따따돌렸습니다. 3위는 밀워키의 프린스 필더.. 푸홀스의 독주체제에 2위권 이하의 선수들이 얼마나 저항할수 있을지가 관심사. 푸홀스가 생애 3번째 MVP를 차지할수 있을지가 관건.
작년까지는 사이영상이 아닌 베스트투수라는 명칭이었는데 사이영상으로 바뀌었네요. 더 좋은것 같습니다.
AL 사이영상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로이 할러데이가 50점으로 1위, 로얄스의 잭 그라인케가 46점으로 2위를 기록하며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이고 있습니다. AL 사이영상 레이스는 두 투수의 쌍두마차 체제라고 요약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