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슈퍼볼 MVP를 수상하고 한국을 방문한 한국계 혼혈 하인스 워드는 친근한 미소와 다정스러운 행동으로 한국인들에게 큰 호감을 산 선수이다. 그러나 미식풋볼 선수로서의 하인스 워드는 과격한 스포츠로 유명한 NFL 전체에서 가장 거친 플레이를 하는 선수라는 것이 밝혀졌다.
북미프로미식축구(NFL)의 피츠버그 스틸러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계 하인스 워드가 SI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설문조사에서 NFL에서 가장 거친 선수로 뽑혔다.
11월 4일자 SI 온라인은 296명의 현역 NFL 선수들이 참여한 Dirtiest Player in the NFL이라는 항목의 설문조사에서 하인즈 워드가 11.6%의 득표율로 1위로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 SI.COM 현역선수들이 뽑은 NFL에서 가장 거친 선수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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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
플레이어 |
득표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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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
Hines Ward |
1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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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
Albert Haynesworth |
6.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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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
Joey Porter |
6.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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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
Roy Williams |
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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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
Kevin Mawae |
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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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 |
Cortland Finnegan |
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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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 |
Richie Incognito |
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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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 |
Harvey Dahl |
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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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 |
Troy Polamalu |
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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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 |
Jared Allen |
3.2 % |
하인스 워드는 가장 거친 선수 2위를 기록한 알버트 해인스워쓰와 조이 포터의 6%에 비해서 거의 2배에 가까운 득표율을 기록함으로써 NFL에서 압도적으로 가장 거친 플레이를 하는 선수로 평가되었다.
SI는 33살의 워드가 과격한 신체적인 플레이어로써를 오랜 경력을 갖고 있는 선수이며 지난 10월 2주 연속으로 경기중에는 페널티를 받지 않은 거친 플레이때문에, 15000불의 벌금을 받았으며 벵갈스팀의 루키 라인베커인 Keith Rivers의 턱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혀 Rivers의 시즌이 끝나게 했다고 지적했다. 벵갈스 팀의 세이프티인 Chinedum Ndukwe는 “하인스 워드는 거친 플레이를 하는 선수로 유명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하인스 워드는 자신의 거친 플레이가 풋볼 선수로써는 당연한 것이며, 향후에도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을 바꾸지 않을 것임을 명확히 밝혔다.
작년 SI와의 인터뷰에서 하인스 워드는 자신에 대한 평판(거친 플레이)에 대해서 “내가 경기장의 중앙을 가로질러 달릴 때, 상대팀 선수들이 나에게 부드러운 태클을 해서 그라운드에 눕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풋볼이 아니다. 거친 태클에 대해서 문제를 삼는 것이 나에게는 아이러니하다. 나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11년 동안 이와 같은 방식으로 플레이를 해왔다.. ”라고 말했다.
하인스 워드는 상대팀 선수에게 태클을 당해도 언제나 웃는 얼굴로 플레이하지만 상대팀에게 매우 위협적인 선수로서 그의 닉네임은 <미소짓는 암살자>로 알려져 있다.
경기장 밖에서는 마음씨 좋은 동네 아저씨 같은 푸근한 인상을 주는 하인스 워드의 닉네임이 미소짓는 암살자일 정도로 거친 플레이를 하는 선수라는 것과 남성 스포츠 중에서도 거칠기로 유명한 NFL의 전체선수 중에서 가장 과격한 플레이를 하는 선수 넘버 1이 하인스 워드라는 사실은 한국인들에게 깜짝 놀랄만한 소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