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 - 라울 이바네즈

이치로 스즈키 2009. 2. 22. 18:02 Posted by 쏘왓의 야구블로그




            시애틀 매리너스의 라울 이바네즈와 이치로

이번 시즌 박찬호와 함께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이적한 시애틀의 슬러거 라울 이바네즈는 실력과 성적에 비해서 과소평가받고 있는 선수입니다..
지난 5년간 시애틀 매리너스의 중심타자로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었던 라울 이바네즈는 이번 시즌 필리스와 3년 3150만불에 계약하며 매리너스를 떠났습니다..


이바네즈와 비슷한 스탯을 기록했었던 양키즈의 바비 어브레이유가 얼마전 1년 5백만불에 에인절스와 계약한 것을 보면 나빠진 FA 시장 환경에서 이바네즈는 발빠르게 대응을 한 셈입니다.

시애틀 타임스의 래리 스톤은 라울 이바네즈의 이적에 관한 기사에서 작년 시즌의 매리너스와 이치로에 대한 이바네즈의 견해를 다루었습니다..



이바네즈는 팀을 떠나면서 이치로를 옹호했으며 팀의 다른 선수들의 행동에 대해서 염려하였다.

The outfielder defended Ichiro and spoke out against ex-teammates worrying to much about what others were doing.
Rsrry Stone. Seattle Times baseball reporter


"나는 지난 시즌 나의 팀이었던 매리너스에는 책임감의 문제가 있었다고 진심으로 생각한다. 좋지 않은 상황에서 선수들은 상대방을 지적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팀이 좋지 않을때 사람들의 인격을 테스트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하는지에 자신의 신경을 쓰게 되면 그 다음에는 자기 자신이 무엇을 하는 지 알수 없는 법이다. "

"I really think that last year's club had a problem with accountability," he said. "It goes hand in hand — in crappy situations, people start pointing fingers. That's when I think the character of the people on the team is tested. When you start focusing your energy on what other people are doing, then you're not focusing your energy on what you're doing."

이바네즈의 말은 이치로를 떠올리게 한다.  그는 이치로를 헐뜯지 않았으며 그를 칭찬하였다..
이바네즈는 확실하게 말했다.

Which brings us to Ichiro. Rest assured, Ibanez comes to praise, not rip him.


"나는 이치로한테서 많은 것을 배웠다." 이바네즈는 말했다. "이치로와 내가 친구라는 것은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이다. 나는 이치로 곁에서 5년의 시간을 매리너스에서 보냈다. 그리고 내가 사람들한테 말할수 있는 것은 이치로가 나를 더 뛰어난 선수가 될수 있게 나를 도와주었다는 것이다."

"I learned a lot from him," Ibanez said. "It's no secret we were friends. I spent five years next to Ichiro, and what I can tell you about him is he helped me become a better player."

"나는 작년 시즌 선수들 모두가 자신들의 역할을 해냈어야 했다고 생각한다. 만약 선수들이 자신들의 역할을 잘 해냈었다면 매리너스는 더 좋은 팀이 되었을 것이다."

"I think last year we all should have just done our jobs. If we had all done our jobs, we would have been a better club."

Raul Ibanez Autograph on a 1997 Fleer (#209)
        과거에는 포수였었던 이바네즈

작년 시즌 매리너스내의 선수들간 불협화음이 있었을때 매리너스의 간판 선수인 이바네즈와 클로저 풋츠는 이치로의 편에 서서 발언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시즌 두 선수 모두 다른 팀으로 이적했습니다..

이치로에게 칼날을 세웠었던 실바등의 선수는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이번 시즌 매리너스 클럽하우스의 풍파는 사그라 들까요?

시애틀 매리너스 팬들은 이번 시즌 매리너스로 돌아온 켄 그리피 쥬니어에게 기대를 걸고 있는데 같습니다만..
이치로와 실바등의 관계가 이번시즌에는 어떻게 진행 될련지 아직은 아무도 모릅니다..



    

,
BLOG main image
쏘왓의 야구블로그
스포츠 서울닷컴에서 야구칼럼을 쓰고 있습니다.
by 쏘왓의 야구블로그

카테고리

전체보기 (1004)
WBC (52)
메이저리그 (124)
한국야구 (5)
일본야구 (4)
MLB 선수들 설문조사 (26)
박찬호. 추신수 (30)
이치로 스즈키 (73)
빌제임스 필딩 바이블 (8)
06~08 포지션별 수비랭킹 (37)
선수별 수비 챠트 (67)
선수별 홈런비거리챠트 (90)
구장 조감도 (29)
스카우팅 리포트(AL) (16)
스카우팅 리포트(NL) (35)
야구동영상 (121)
MLB 야구기록 (54)
김연아 (109)
ssowhat's view (120)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블로그코리아에 블UP하기
믹시

쏘왓의 야구블로그

쏘왓의 야구블로그's Blog is powered by Tistory
Copyright by 쏘왓의 야구블로그. All rights reserved.

쏘왓의 야구블로그's Blog is powered by Tistory. Designed by Qwer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