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따라 타자기용하는 플래툰 시스템은 타당할까?
지바 롯데시절 30홈런을 기록했으나 플래툰 시스탬 적용받은 이승엽
플래툰 시스템의 타당성과 좌우타자 VS 좌우투수 성적분석
야구에서 플래툰 시스템은 상대팀의 출전투수에 따라서 타자를 선별적으로 기용하는 작전을 의미합니다. 두 타자를 상황에 따라 기용함으로써 경쟁심을 유발하는 긍적적인 효과를 얻을수도 있지만 선수 입장에서는 배팅 감각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뿐만 아니라 누적 스탯에서 큰 손해를 보며, 반쪽 선수라는 이미지를 얻게 되기 때문에 어떠한 야구 선수도 플래툰 시스템을 반기지는 않습니다.
플레툰 시스템은 대부분의 경우 주전 좌타자의 경우 좌투수가 나올경우에 사용되지만, 우타자의 경우에도 우투수를 상대로 나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면 사용될수 있습니다.
플레툰 시스템은 좌타자가 좌투수, 혹은 우타자는 우타자한테 약하다는 이론에 근거합니다.
좌타자가 좌투수에 약한 근거로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타자도 마찬가지 이론을 적용하면 됩니다.
1. 좌투수는 좌타자와 직선거리에서 던지고 우투수는 대각선으로 피칭을 하기 때문에 타자의 시각에서 좌투수 공의 궤적을 보기 어렵다.
2. 좌타자를 상대로 우타자는 대각선으로 피칭을 하고 좌투수는 직선으로 피칭을 하기 때문에 거리가 상대적으로 짧다.
3. 좌투수가 우투수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좌투수 피칭의 희소성에 의해서 불리하다.
좌타자가 좌투수에 약하다는 이론이 실제 기록에서 뒷받침 하는지, 자료를 찾아보았습니다. 한국과 일본야구의 자료는 찾아 볼수 없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자료를 사용했습니다.
지난 10년간 메이저리그 좌.우타자들의 타수가 총 수백만 타수에 이르기 때문에 충분히 신뢰할수 있는 자료로 판단됩니다.
◈ 2000년~2009년 10년간 좌타자의 좌.우투수 상대타율
|
좌투수 상대타율 |
우투수 상대타율 |
2000년 |
261 |
275 |
2001년 |
258 |
272 |
2002년 |
247 |
271 |
2003년 |
251 |
271 |
2004년 |
257 |
272 |
2005년 |
250 |
271 |
2006년 |
248 |
277 |
2007년 |
251 |
272 |
2008년 |
247 |
271 |
2009년 |
247 |
256 |
평균편차(19.1) |
251.7 |
270.8 |
지난 10년간 메이저리그 좌타자의 좌. 우 투수 상대 타율 평균은 좌투수 251.7, 우투수 270.8로 편차는 19.1 포인트나 되었습니다. 좌투수가 좌타자한테 약하다는 이론이 실제로 맞다는 것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플래툰 시스템의 존재이유가 타당하다는 것이 됩니다..
우타자의 경우는 어떤지 자료를 찾아보니 다음과 같습니다.
◈ 2000년~2009년 10년간 우타자의 좌.우투수 상대타율
|
좌투수 상대타율 |
우투수 상대타율 |
2000년 |
276 |
266 |
2001년 |
269 |
256 |
2002년 |
261 |
256 |
2003년 |
273 |
256 |
2004년 |
268 |
262 |
2005년 |
272 |
257 |
2006년 |
275 |
264 |
2007년 |
281 |
261 |
2008년 |
271 |
257 |
2009년 |
268 |
256 |
평균편차(12.3) |
271.4 |
259.1 |
우타자가 강점을 보이고 있는 좌투수를 상대로 한 타율은 271.4, 좌투수가 강점을 보이고 있는 우투수 상대 타율은 270.8로써 좌.우 타자 모두 거의 비슷한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지난 10년간 메이저리그 우타자는 약점을 보이고 있는 좌투수를 상대로 271.8, 우투수를 상대로 259.1의 타율을 기록해서 편차는 12.3포인트입니다. 좌타자가 우타자보다 6.8포인트 더 나쁜 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타자가 좌타자에 비해서 우완투수에게 상대적으로 더 강한 이유는 우투수가 좌투수에 비해서 훨씬 많기 때문에 좌타자들보다 우투수의 피칭 궤적등에 익숙하기 때문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만약 좌투수와 우투수의 비중이 바뀐다면 위의 수치는 뒤바뀌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플레툰 시스템은 실제로 타당한 근거를 가지고 있으며, 플레툰 시스템의 희생자가 우타자보다는 좌타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