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세코! 마침내 사무국과 선수노조를 굴복시키다...
선수노조를 굴복시켰습니다.
2001년 시카고 화이트 싹스 팀을 마지막으로 유니폼을 벗어야
했던 호세 칸세코가 화려하게 메이저리그로 복귀할것 같습니다.
통산 500홈런에 불과 38개를 남기고 선수생활을 접어야 했었던
칸세코는 자신의 은퇴가 스테로이드를 야구흥행의 수단으로 사
용했었던 사무국과 구단주들의 꼬리자르기 였다고 공공연히 주
장했었습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자신들이 팽
시켰었던 칸세코의 도움을 받아야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스테로이드 문제때문에 내친자에게 스테로이드 때문에 구원의
요청을 하는 모양새가 된 셈입니다..
AP 통신의 보도에 의하면 칸세코가 약물을 사용한 더이상의 메이저리거를 고발하지 않는 대신에 야구계를 도와서 스포츠계의 스테로이드 시대의 마지막 잔재를 처리하는것을 제안했습니다..
☞ 오랜 시간 외로운 싸움을 지속해왔던 호세 칸세코가 마침내 사무국과 선수노조를 무장해제 시킨 셈이 된건가요?
그동안 홀로 약물복용을 고발해 온 칸세코는 에이 로드의 2001년부터 03년까지의 약물 복용에 대한 코멘트를 거부하고 오히려 더이상 약물복용자의 고발보다는 앞으로 약물복용을 근절할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자고 제의를 하고 있군요..
그런데 레지 잭슨과 커트 실링은 나머지 103명의 밝혀지지 않은 약물복용자의 이름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휴스턴의 로이 오스왈트는 에이로드를 맹 비난하고 있습니다..
보조를 칸세코에게 맟추어야 하는 건지 다른 사람들에게 맟추어야 하는지 헷갈리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현재 103명의 약물양성반응이 발각된 상황에서 이 선수들의 과오를 덮고자 하는 칸세코의 행보에 공감할수 없으며 차후에 사무국, 선수노조의 발목을 재차 잡을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어쩌면 칸세코도 포함이 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여하튼간에 그동안 절대 약자였었던 칸세코가 그의 두번째 책 " Vindicated "의 표지에 인쇄되어 있는 The Battle to Save Baseball <야구를 구하기 위한 전투>에서 칼자루를 쥐게 되는 것 같습니다..
과연 선수노조와 사무국이 칸세코의 제안에 따르면서 순순히 무장해제를 하게 될것인지 자못 흥미진진해 집니다.. 약물테스트에서 적발된 103명의 이름을 덮고서 스테로이드 문제를 해결하자는 칸세코의 제안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차후에 어떤 결과물이 될것인지는 아직 파악할수가 없는 상황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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