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 스즈키
이치로 257안타 조지 시슬러의 묘지에 헌화하다
쏘왓의 야구블로그
2009. 7. 1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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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hiro remembers George Sisler so we can, too
By David Brown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치로 스즈키가 세인트 루이스시에서 개최된 올스타 게임 기간동안 조지 시슬러의 묘지에 찾아가 조의를 표했다.
2004년 이치로가 한시즌 최다안타 기록을 경신하기 전까지 기록 보유자였던 조지 시슬러는 1915년부터 30년까지 세인트 루이스 브라운등의 팀에서 플레이했으며 한번의 MVP, 두번의 4할 시즌, 1920년 257안타를 기록했다. 시슬러는 1939년 루 게릭, 윌리 킬러등의 선수와 함께 85.8%의 득표율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조지 시슬러는 이치로가 태어난 해인 1973년 3월 23일 사망했다.
이치로는 그의 아내 유미코와 몇명의 친구들과 함께 조지 시슬러의 묘지에 헌화하고 조의를 표했다.
"나는 야구역사의 위대한 선배한테 조의를 표하고 싶었습니다. 나의 감정으로 그러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치로는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2004년 시애틀 매리너스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이치로가 조지 시슬러의 한시즌 최다안타를 경신하는 순간 1루 관중석에는 조지 시슬러의 딸과 손자들이 이치로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냈었고 이치로는 시슬러의 가족들에게 다가가 시슬러의 감사표시를 했었다.
이치로는 시애틀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2004년 세이프코 필드를 방문했었던 조지 시슬러 가족들에게 감사의 표시를 했다.
조지 시슬러는 한때 베이브 루쓰와 타이 캅과 함께 3대 베스트 플레이어로 평가받았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미래의 야구 평론에 의해 시슬러의 커리어는 변했다. 1990년대 빌 제임스는 조지 시슬러가 야구 역사상 가장 과대평가된 선수라는 글을 썼으며 시슬로에 대한 평가는 변하게 되었다.
시슬러는 베이브 루쓰만큼 많은 홈런(통산 102홈런)을 치지 못했고 타이콥 만큼 많은 안타(2812안타)를 치지 못했다. 또한 시슬러가 플레이했었던 소속팀은 지역 도시에 더이상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의 명예도 얻을수 없었다.
시슬러는 커리어 대부분을 세인트 루이스 부라운스 팀에서 보냈으며, 브라운스 팀은 시슬러가 선수였을때 우승을 하지 못했으며 대부분 아메리칸 리그 하위권의 성적을 기록했다.
기록적으로 비교해 보면 시슬러의 커리어는 토니 그윈과 이치로와 비슷하다. 높은 타율(.340)과 많은 도루(375개) 그리고 그렇게 많지 않은 볼넷... 시슬러는 비록 1루수로써 많은 에러를 기록한것 처럼 보이긴 하지만 수비면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었다. 또한 시슬러는 정말로 나쁜 시력을 가지고 있었다.
조지 시슬러의 가족들은 이치로가 2004년 시슬러의 기록을 깨지 못하기를 원했었다.
그러나 1998년 로저 매리스의 가족들과 마찬가지로, 시슬러의 가족들은 아마도 조지 시슬러에 대한 관심과 재조명을 받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하고 있을 것이다..: 이는 모두 이치로 덕분이다.
야구 팬들이 조지 시슬러를 회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