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 DL 소식에 충격받은 WBC 일본팀 선수들..

Samurai Japan teammates shocked Ichiro lands on DL
JAPAN TIMES NEW YORK (Kyodo)


보스턴 레드싹스의 우완투수 다이스케 마쓰자카는 금요일 시애틀 매리너스의 외야수 이치로 스즈키가 출혈성 위괘양으로 15일 DL에 들어갔다는 뉴스를 듣고 놀랬다..

"지금 농담하는 거죠!"

마쓰자카는 기자들로부터 뉴스를 전해 들었을때 말했다.

"(WBC)스트레스하고 연관이 된것일겁니다. 그렇죠? 이치로는 WBC기간중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게 틀림없습니다."

이치로는 일본에서의 시범경기를 포함한 6번의 시합에서 겨우 타율 130을 기록했었다. 그리고 16개국의 본선 토너먼트에서도 그의 부진은 계속되었다. 이치로는 3월 23일 결승전에서 6타수 4안타를 기록하면서 그의 타율을 211에서 273으로 끌어 올렸다. 

WBC 대회 기간중 매리너스의 슈퍼스타는 때때로 일본대표팀 버스에 동승하지 않고 경기장에 일찍 도착했었다. 자신의 슬럼프에서 벗어나기 위한 배팅 연습을 하기 위해서 였다.

"이치로는 자기 자신에게 과도한 스트레스를 준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는 팀 동료들에게 전혀 그러한 내색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치로가 빨리 건강을 회복하기를 희망합니다." 마쓰자카는 말했다.

2001년 이치로가 메이저리그 커리어를 시작한 이래로 그가 DL에 오른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치로는 적어도 시즌의 첫 8게임에 출장하지 못하게 되었다..

이치로와 함께 WBC 대회에 출전했었던 매리너스의 팀 메이트 켄지 조지마는 말했다.

"이치로는 나에게 WBC 기간중에 잠을 잘수가 없었다고 말했었습니다."

"이치로는 저에게 감기에 걸린것은 아니라며 비행기 시차때문이 아닌가라고 의심하고 있다고 말했었습니다. " 조지마는 말했다.

목요일 시애틀 매리너스는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이치로 없이 시즌을 시작하게 될것이다. 이치로는 지난 8년동안 겨우 16게임에 출장하지 못했다. 16게임 대부분은 단지 이치로에게 휴식을 주기위한 것이었다.

"만약 위궤양이라면 이치로가 수술을 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위괘양을 조기에 발견했다는 것은 다행입니다. 야구선수들은 항상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나는 이치로의 병이 WBC와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2006년 일본의 WBC 우승을 이끌은 사다하루 오는 말했다.

2006년 사다하루 오는 위암진단을 받은 후 자신의 위를 제거했었다.

"이치로는 저와는 달리 암이 아닙니다. 이치로의 병세가 심각해지지는 않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