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코치로서 브라이언 오서가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금메달에 도전한다.
Now a coach, Brian Orser still chases Olympic figure skating gold
By Christine Brennan, USA TODAY

1988년 캐나다인 브라이언 오서는 그의 세대에서 가장 뛰어난 피켜 스케이터중의 한명이었다. 오서는 1984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였고 1987년 월드 챔피언이었다. 오서는 감당하기 힘든 중압감을 받으며 그의 모국인 캐나다 켈거리의 동계 올림픽에 출전했었다. 오서는 훌륭하게 자신의 플레이를 했다. 오서는 실수하지 않았었다. 오서는 자신이 금메달을 수상할수 있을만큼 훌륭한 스케이팅을 했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오서는 금메달을 수상하지 못했다. 그날 밤 오서는 0.1점 차이로 미국의 브라이언 보이타노에게 뒤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그날 밤 이른바 "브라이언들의 전투" 에서 승리한 것은 브라이언 보이타노였다.

시합이 끝난 몇 분후에 두 선수는 드레싱 룸에서 마주쳤고 보이타노는 그때 자신이 본 광경을 영원히 잊을수 없었다.

: 오서는 천천히 힘없이 걸어왔다. 여전히 그는 스케이트를 신은채였고 오서의 입은 벌어져 있었다. 그의 눈빛은 초점을 잃었었고, 그의 품에는 꽃다발이 안겨져 있었다. 사람들이 바라보고 있는 가운데 오서는 욕실로 들어갔고 욕실바닥에 쓰러져 버렸다.

보이타노는 오서의 상태가 걱정이 되어서 오서를 따라갔었다.

"오서.. 내가 무슨말을 해야하는지..." 보이타노는 오서에게 질문했었다.

"아무런말도 하지 마..." 오서는 보이타노에게 말했다.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 은메달 수상장면(좌. 오서)

브라이언 오서가 그날 밤 자신의 스케이팅 장면을 비디오 테이프로 다시 볼수 있게 되기까지 10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오서는 그 당시의 좌절감을 극복하는데 10년이 걸렸다고 말했다. 이후 오랜 기간동안 스케이팅 쇼의 투어에 참여했던 오서는 3년전 토론토에서 스케이팅 코치가 되기로 결정했었다.

토론토의 아이스 링크에서 이미 훈련을 하고 있었던 한국의 뛰어난 젊은 스케이터 김연아는 오서에게 자신의 코치가 되어주기를 부탁했었다.
오서는 그녀의 부탁에 "yes" 라고 말했다. 그리고 2007년 김연아는 자신의 첫번째 월드 챔피언 쉽에서 3위를 기록했다.


김연아는 작년 월드 챔피언 쉽에서 또다시 3위를 기록했다. - 그리고 지난 3번의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1위, 1위, 그리고 2위를 기록했다.  이번주 이곳 LA에서, 김연아는 자신의 첫번째 월드 챔피언쉽 여자 피겨스케이팅에서 우승할수 있을 것이다.

11개월이 남아 있는 2010년 동계올림픽에 김연아는, 물론 그녀의 바로 옆에 있을 오서와 함께 출전할 것이다. 

오서와 김연아는 1988년 이후 처음으로 캐나다 뱅쿠버에서 개최되는 동계 올림픽을 향해 훈련하고 있는 중이다. 뱅쿠버는 캘거리로부터 22년과 420마일 떨어져 있는 도시이다. 오서는 또 다른 기회를 갖게 될것이며 이번에는 그의 제자를 통해서 캐나다 아이스링크위에서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게 될것이다.

"시적이지 않나요?" 목요일. 오서는 웃으면서 말했다.

"사실입니다. 나는 그것에 대해서 생각해왔습니다. 그리고 김연아에게 있어서 그녀의 두번째 고국인 캐나다에서의 올림픽은 완벽한 무대일것입니다."

그리고.. 오서에게는 어떨까?

"나는 아주 많은 시간동안 1988년 올림픽의 그날밤을 회상했었습니다. " 오서는 말했다.


          1988 켈거리올림픽 오서의 스케이팅 장면

"그날밤 브라이언 보이타노와 나의 스케이팅은 아주 대단했었습니다. 그리고 내년의 올림픽에서 김연아와 다른 스케이터들이 그와 같은 스케이팅을 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

18살의 김연아는 그녀의 고국인 한국에서 가장 뛰어난 여성 스케이터이고 또한 "초대형 슈퍼스타"이다. 오서는 말했다.

"앞으로 남은 11개월은 순탄하지 않을 것입니다. 심지어 작년 가을만해도 (2008-2009 시즌 바로 일주일전) 연아는 거의 녹초가 된 상태였습니다."

"아이스 링크위에서 너(김연아)의 느낌에 대해서 나보다 더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네가 다른 사람들로부터 듣고 싶은 말은 모든 것들이 순조롭게 진행될것이라는 말일것이다. 그러나 너는 그러한 말을 듣고 싶어하면 안된다. 우리는 모든 것들이 순조롭게 진행될지를 알수가 없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우리앞에 놓여진 상황을 우리가 컨트롤 할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한번에 한 단계씩 나아가자." 오서는 김연아에게 말했었다.

어떤 사람들은 오서가 김연아와 함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는 꿈을 꾸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오서의 케이스가 아니다..

"만약 김연아가 올림픽 금메달을 수상하면 정말 대단할 것입니다." 오서는 말했다.

"나는 내가 올림픽 챔피언을 만들어 낼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는 이번 시즌에 임하면서 확신과 함께 한단계씩 나아갔고 김연아를 올림픽 챔피언으로 만들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금메달의 영광은 김연아의 것이 될것입니다.."

김연아의 것.. 맞는 말이다. 그렇지만 오서에게는 어떨까?
 
"틀림없이, 아무도 없는 곳에서 나는 눈물을 쏟아내고 있을 것입니다.."
"Trust me, backstage, there will be a huge tear."

김연아의 올림픽 금메달은 모든 것에 대한 보상을 할수 있을 것이다.

"맞습니다. 그렇게 될것입니다." 오서는 말했다.

"캘거리에 대한 보상이요? 맞습니다. 네 그럴겁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고 한다면 나는 거짓말 하는 것일 겁니다. 

금메달의 영광은 김연아의 것이다.. 그리고 또한 오서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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