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로이드 필수 상식 2가지

메이저리그 2009. 2. 15. 22:24 Posted by 쏘왓의 야구블로그



    야구팬이 알아두어야 할 스테로이드 필수 상식 2가지..


에이 로드의 약물 복용 발각에 따라서 한국의 메이저리그 사이트에서 스테로이드와 야구에관한 이야기를 홍수를 이루고 있습니다.

스테로이드가 야구에서 선수기량에 어느정도 영향력을 끼치는 지에 대한 논란이 수년전에 한동안 유행이었습니다만..

최근 에이 로드의 약물이 발각된 상황에서 야구팬들이 잘못 알고 있거나 정확히 알아야 할 필요성이 있는 스테로이드 상식 2가지를 찾아 보았습니다..

이번 자료는 성형외과 게시판에서 찾은 것인데 2008년 자료이고 espn의 스테로이드 FAQ를 번역한 것입니다.. (원문은 아직 못찾았습니다.. 이후에라도 찾으면 제시하겠습니다. 하지만 성형외과에서 ESPN의 원문을 왜곡할 이유는 전혀 없을것이라고 봅니다)


1. 2003년 이후의 선수들은 약물 검사가 강화되었기 때문에 스테로이드를 복용하지 않았었을 것이다. 사실일까?

어떻게 운동선수들은 스테로이드 검사를 피해가는가?

espn - steroid FAQ = 언제 하는지만 알고 있다면 비웃임이 나올 정도로 쉽다.. 복용을 멈춘 후에 몇 주만 지나면 (그 기간은 체지방이 얼마나 있는지, 그리고 얼마나 많이 복용했는지에 달려 있다.) 신체에서 테스트 가능한 모든 표시는 사라져버리고 만다.

=> 테스트 하는 시기만 안다면 그 전에 조절을 통해서 약물 테스트를 통과 할수 있다는 말입니다.
선수노조 측의 진 오자가 약물 테스트 전에 주요 선수들에게 약물 테스트 일정을 미리 알려주었다는 의혹을 사고 있으며, 호세 칸세코가 오늘도 진 오자를 지목해서 이 사람 또한 범죄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만약 진 오자가 2004년의 약물 테스트를 대비해서 03년 양성반응을 보인 선수들에게 사전 정보를 제공했다면 선수들은 2004년 이후에도 약물검사를 통과할수 있었다는 뜻이 됩니다.

야구팬들은 제 1회 WBC대회 당시 고 난이도의 약물복용 테스트가 실시됨에도 불구하고 로저 클레멘스를 비롯한 약물복용 선수들이 당당히 출전하는 것을 보면서 이 선수들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냈었습니다만, 아직도 믿을넘 하나 없다는 겁니다..

espn - steroid FAQ = 비정기 검사는 피하기가 쉽지는 않다....

=> 그러나 느닷없이 갑자기 실시 한다면 약물 테스트를 통과하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2003년 모든 선수를 대상으로 한 약물 테스트에서 104명의 선수들이 약물테스트에서 실패한 이유가 될수 있습니다..

해결책은 선수노조와 사무국이 약물 검사의 주체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정부나 민간단체 주도의 독자적인 약물검사 테스트 기관을 설립하고 비정규적인 약물테스트를 공정하게 실시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2. 스테로이드 복용을 멈춘다면 근육이 바로 없어 지는가?

espn - steroid FAQ = 그렇긴 하지만, 느리게 진행된다. 복용중단 후에도 열심히 운동한다면, 그 비자연적인 근육들을 몇 달, 혹은 몇 년이나 유지할 수도 있다.

=> 본즈는 약물논란이 시작되었지만 그 다음해에도 엄청난 근육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오프시즌에 더이상 약물을 복용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그의 몸에는 약물로 만들어 놓은 근육은 남아 있기 때문에 열심히 운동을 한다면 그 효과는 몇달 혹은 몇년을 유지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본즈는 세계 최고 수준의 부자 야구선수이며 그의 스탭들은 각분야 최고수입니다. 거기에다 본즈 자체가 약물없이도 원래 메이저리그 최고의 기량을 가진 스포츠맨입니다.. 그리고 메이저리그 야구선수들은 전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운동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야구 선수들입니다.

본즈 뿐만이 아니라 어떤 선수가 이미 약물로 만들어 놓은 근육의 효과를 언제까지 보고 있는지는 알수 없는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상기한 두가지 스테로이드 자료를 통해서 정리하면,

1. 사무국과 선수노조와 연관이 되지 않는 정부나 신뢰할수 있는 민관 단체가 주관하여 비 정규적으로 약물테스트를 실시해야만 메이저리그의 약물을 최대한 근절할수 있다는 것..

2. 그리고 약물복용을 중지했다고 하더라도 일정기간 그 약물의 효과는 볼수 있기 때문에 어느 시점 이후의 성적을 해당 선수의 순수한 실력이라고 볼수 없다는 것..  

이 두가지로 요약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 이 포스트가 유용하셨다면
,
BLOG main image
쏘왓의 야구블로그
스포츠 서울닷컴에서 야구칼럼을 쓰고 있습니다.
by 쏘왓의 야구블로그

카테고리

전체보기 (1004)
WBC (52)
메이저리그 (124)
한국야구 (5)
일본야구 (4)
MLB 선수들 설문조사 (26)
박찬호. 추신수 (30)
이치로 스즈키 (73)
빌제임스 필딩 바이블 (8)
06~08 포지션별 수비랭킹 (37)
선수별 수비 챠트 (67)
선수별 홈런비거리챠트 (90)
구장 조감도 (29)
스카우팅 리포트(AL) (16)
스카우팅 리포트(NL) (35)
야구동영상 (121)
MLB 야구기록 (54)
김연아 (109)
ssowhat's view (120)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블로그코리아에 블UP하기
믹시

쏘왓의 야구블로그

쏘왓의 야구블로그's Blog is powered by Tistory
Copyright by 쏘왓의 야구블로그. All rights reserved.

쏘왓의 야구블로그's Blog is powered by Tistory. Designed by Qwer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