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콜드게임승이 확정된 이후 환호하는 푸에르토리코
wbc 본선라운드가 시작되었습니다. 베네수엘라는 이변을 일으키고 있는 네덜란드를 3대 1로 잠재웠지만 미국은 푸에르 토리코한테 7회 11대 1의 콜드게임패의 참변을 당했습니다..
이번 제 2회 WBC 대회가 개막되기전 온라인 스포츠 도박회사의 우승후보 1,2위인 도미니카와 미국이 나란히 수모를 겪고 있습니다. 도미니카는 이미 예선탈락이 되었고 미국은 본선라운드 탈락의 위기에 놓였습니다.
이번 WBC 대회에 출전하는 각 나라가 베스트 멤버를 구성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진정한 의미의 야구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대회가 아니라는 점을 비판하는 야구팬들이 의견이 있습니다. 도미니카는 4명의 강타자들이 불참하였으며 예선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필자는 대회가 시작되기전 도미니카 대표팀이 우승전력으로써 2%가 아닌 20%가 부족한 팀이라고 예상했었지만, 미국의 전력에 대해서는 큰 의심을 하지 않았습니다.
도미니카와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었던 미국대표팀은 최선의 전력으로 대회에 임한것인지 미국대표팀의 전력을
RC 27로서 검토해보았습니다.
미국이 푸에르토리코한테 콜드게임을 당한 이후에 이런 글을 쓰는 것은 뒷북치는 것이며 게임의 결과가 나온 이후에 쓰는 이런 글은 좋은 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심심풀이로 이해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미국 대표팀의 2008년 RC 27
포수 (후보포수 제외)
McCann, Brian RC 27 - 6.83
내야수
DeRosa, Mark RC 27 - 6.70
Jeter, Derek RC 27 - 5.01
Jones, Chipper RC 27 - 10.40
Pedroia, Dustin RC 27 - 6.85
Rollins, Jimmy RC 27 - 5.97
Wright, David RC 27 - 7.47
Youkilis, Kevin RC 27 - 7.80
외야수
Braun, Ryan RC 27 - 6.47
Granderson, C RC 27 - 6.61
Victorino, Shane RC 27 - 5.83
Dunn, Adam RC 27 - 7.12
미국 대표팀 평균 RC 27 - 6.92
미국 대표팀에 선발된 타자들의 평균 RC 27은 6.92입니다.. 그리고 미국대표팀에서 9명의 베스트라인업의 평균 RC 27은 7.41입니다.
그렇다면 2008년 기준으로 가장 좋은 성적의 RC 27를 기록한 선수들로 조합한 미국 드림팀의 성적은 어떤지 보겠습니다.
RC 27 기준 최상위 선수그룹.
미국 1진 : RC 27 - 8.38
(Chipper Jones, Milton Bradley, Lance Berkman, Matt Holliday, Mark Teixeira, Ryan Ludwick, Kevin Youkilis, Carlos Quentin, Chase Utley)
미국 2진 : RC 27 - 7.14
(David Wright, Nick Markakis, Aubrey Huff, Grady Sizemore, Adam Dunn, Andre Ethier, Dustin Pedroia, Brian McCann, Brad Hawpe)
미국 3진 : RC 27 - 6.71
(Prince Fielder, Mark DeRosa, Johnny Damon, Joe Mauer, Nate McLouth, Curtis Granderson, Brian Giles, Pat Burrell, Brian Roberts, Dan Uggla)
이번 미국 대표팀에 선발된 미국대표팀의 RC 27 평균은 미국선수들의 2008년 RC 27 성적을 구성한 팀과 비교했을때 미국 2진의 7.13보다는 낮고 미국 3진의 6.67보다는 높은 수준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대표팀의 베스트 나인의 평균 RC 27은 미국 1진보다는 낮고 미국 2진보다는 높은 수준입니다.
미국선수중 9명의 타자 드림팀으로 팀을 구성했을때 이번 대표팀에 선발된 타자중에서 치퍼 존스와 케빈 유킬리스가 미국 1진에 포함이 되며 미국 2진팀에는 롸이트, 아담 던, 페드로이아, 브라이언 맥켄의 4선수가 미국 3진에는 데로사와 그랜더슨이 포함됩니다.
미국 3진팀까지 포함이 되지 않는 선수는 라이언 브라운(미국 4진팀)와 지미 롤린스(미국 5진팀), 셰인 빅토리노 (미국 6진팀), 그리고 데릭 지터(미국 8진팀), 네선수입니다..
전체적으로 평가했을때 이번 WBC의 미국대표팀 타선은 출전국가중에 가장 전력이 훌륭합니다. 비록 미국의 강타자들이 상당수 빠지긴 했으나 각 나라의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기량과 비교하면 단연 미국대표팀이 가장 뛰어납니다..
그러나 미국대표팀이 미국의 최고 선수들로 구성된 팀은 아니며, 현재 미국대표팀보다 뛰어난 타자들로 팀을 구성할수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아담 던을 비롯한 상당수의 미국 선수들은 콜드게임 룰도 모르고 있었다
미국의 선발투수 제이크 피비는 미국을 대표한 투수중 한 선수입니다만 푸에르토리코와의 경기에서 2이닝만에 6안타 1홈런 6실점하면서 무너졌고 피비에 비해서 지명도가 한 참 떨어지는 푸에르토리코의 바스케즈는 미국의 강타선을 맞아 5이닝 4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야구라는 스포츠가 단기전에서는 확실히 투수의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알수 있는 경기가 이번 WBC에서 속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확실히 야구는 투수가 이른바 <긁히는> 날에는 난다 긴다하는 타자들도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스포츠 인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