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김연아는 스케이팅 무용 안무가인 데이비드 윌슨에게 지도를 받기 위해서 캐나다로 떠납니다..

캐나다 토론토의 스케이팅 클럽 TCSCC에서 훈련을 하던 김연아는 자신의 인생에서, 그리고 그녀의 스케이트 인생에서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오는 중대한 결심을 하게 됩니다.

김연아가 훈련을 받을 때 TCSCC에서 스케이팅 디렉터로 근무하고 있었던 브라이언 오서에게 자신의 전담코치가 되어 줄수 있는지를 문의한 것입니다..

당시 김연아는 자신의 전담코치였던 김세열 씨와 상의하지 않았으며, 어려서부터 김연아를 트레이닝시킨 어머니를 비롯한 가족들도 캐나다에 훈련 베이스를 만들고 싶어하는 김연아의 생각을 반대했다고 합니다.

당시 겨우 16살이었던 한국소녀가 자신을 가르치던 스승을  교체해야겠다고 결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라고 할수 있을 것이며 쉽게 납득할수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2006년 여름.. 캐나다 토론토에서 김연아는 무엇을 보았기에, 주변의 반대를 무릅쓰고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된것일까요?

김연아가 이러한 결정을 하게된 배경과 김연아의 결정이 자신의 스케이팅 인생에서 어떤 역할을 한 것인지 알아 보았습니다.

ifsmagazine의 기사에서 관련 부분을 발췌했습니다..


김연아의 한국 코치 김세열은 김연아의 경쟁심을 되살아나게 하기 위해서 트레이닝 지역의 변화를 결정하였다. 김세열 코치는 김연아를 2006년 여름동안 스케이팅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의 지도를 받게 위해서 캐나다로 보냈다.

토론토 크리켓 스케이팅, 컬링 클럽(TCSCC)에서의 3개월이 지난 후에, 김연아는 TCSCC의 트레이닝 환경이 완벽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TCSCC를 자신의 풀타임 훈련 베이스로 만들기로 결정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내가 김연아의 탁월한 재능을 발전시킬수 있도록 전념을 다할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았었습니다." 오서는 2006년 IFS(International Figure Skating)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러나 오서는 김연아가 단호한 경쟁심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았고 그것은 오서가 거절할수 없는 도전이 되게 만들었다.


김연아의 가족 역시 연아의 결정을 반가워하지 않았다. 그러나 고집이 센 젊은 연아는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것에 단호했다.

"한국에서는 한 사람의 코치가 스케이팅의 모든 요소를 다 지도했었습니다."

"그러나 캐나다에는 스핀 코치, 점프 코치, 스케이팅 코치 그리고 안무코치가 있었습니다. 나는 좀 더 많은 것을 배울수 있었습니다."

브라이언 오서와 데이비드 윌슨은 (한국코치 대신) 김연아의 스승이 되는 것에 대해서 주저했었다.
윌슨은 한국 스케이팅 협회로부터 김연아를 더 행복한 스케이터로 만들어 달라는 부탁을 받았었다고 말했다.

"나는 그 것이 보기 드문 상황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연아가 웃을수 있게 만드는 것을 나의 목표로 정했습니다."

그해 여름이 끝나갈 무렵에 김연아는 쾌활하며 사랑스러운 외향적인 틴에이저가 되었다.

                                                                  TCSCC에서의 김연아

"제가 캐나다로 풀타임 트레이닝 베이스를 옮기기로 결정한 선택은 올바른 것이었습니다." 김연아는 말했다.


"저에게 브라이언 오서는 정말로 좋은 코치입니다."


2006년 김연아가 스케이트 캐나다 대회에서  시니어 무대 데뷔를 했었을때 브라이언 오서도 코치로서 데뷔하였다.


2007년 1월 김연아는 계속되었던 허리통증을 유발시켰었던 허리 디스크 진단을 받았다. 이에 브라이언 오서 코치는 곧바로 조치에 들어갔다. 오서는 매일매일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김연아의 피지컬 치료를 지휘했다. 그러나 2007년 일본에서 개최된 세계 선수권대회의 롱 프로그램에 김연아가 출전할 당시, 김연아의 부상이 완쾌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었다  그래서 김연아과 코칭 스탭들은 일본 대회에 대해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그날 밤 김연아는 그녀가 무엇을 완성했는지를 보여주었다. 허리 통증을 이겨낸 16살의 소녀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었고 동메달을 수상하였다.


2007년 오프 시즌에 브라이언 오서는 김연아를 위한 스페샬 리스트들로 코치진을 구성하였다.
3회 네덜란드 챔피언인 아스트리드 쉬럽과 1988년 동계올림픽 동메달 리스트인 트레이시 윌슨이었다.

쉬럽은 김연아의 스핀 코치가 되었고 트레이시 윌슨은 김연아의 기술과 표현력을 발전시키는 역할을 맡게 되었다.
또한 김연아의 요구에 의해서 데이비드 윌슨은 그녀의 풀 타임 안무가가 되었다..


2006년 겨우 16살이었던 김연아...

한국인의 정서로는 16살 소녀가 자신의 스승을 교체할 생각을 했다는 것은 매우 드문일인 것 같습니다.
순수한 소녀같은 김연아 이미지로서는 쉽게 매치가 되지 않습니다. 김연아는 우리가 모르는 강단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김연아가 2009년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신기록을 세우며 월드 챔피언이 됨으로서 2006년 캐나다에서 김연아가 본것이 올바른 것이었음을 증명 한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김세열 코치도 김연아가 월드 챔피언이 되는 장면을 보면서 박수를 보내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피겨계는 코치 교체가 자유롭고 빈번한 곳입니다. 프로그램에 따라 코치가 바뀌기기도 합니다."

                                          - 박동희 스포츠 칼럼  신혜숙 코치와의 인터뷰 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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