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고의 야구스타는 이치로?

이치로 스즈키 2009. 3. 24. 23:04 Posted by 쏘왓의 야구블로그

the biggest baseball star in the U.S. is ... Ichiro?
By Jon Gold, Special to the Daily News

일요일 밤 다저 스타디움의 가장 인기있는 야구선수는 뉴욕이나
시카고, 마이아미 혹은 미시건의 칼라마주 출신이 아니었다. 

그라나다 힐스 출신의 라이언 브라운이나,  다우니 출신의 에반
롱고리아도 아니었다..

심지어 가장 인기있는 선수는 미국인도 아니었다.

게임이 시작되기 전 다저 스타디움으로 걸어들어갔을때  이쪽편
에는 데릭지터의 저지를 입은 사람이 있었고 저쪽편에는 제이크
피비의 저지를 입은 사람도 있었다..  

그러나 이치로 스즈키의 저지를 입은 사람들은 모든 곳에 있었다..

이치로는 일본의 국가적 아이콘일 뿐만이 아니라 여기 미국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일요일.. 게임전 이치로를 소개하는 장내 아나운서의 맨트가 나왔을때 관중들의 고함소리는 어떠한 미국 선수들보다 더 크고 강렬했었으며 또한 이치로의 팀 메이트인 다이스케 마쓰자카보다도 더 컸었다.

그러한 광경이 이치로를 존중하고 있는 그의 미국인 동료들을 놀라게 하지는 않았다. 

"우리팀에는 이치로보다 더 알려진 선수들도 있습니다." 제이크 피비는 말했다.

"우리팀에는 데릭 지터가 있습니다. 그러나 확실히 일본팀 모두가 리드오프 중심으로 운영되어지는 것과는 다른 느낌입니다. 우리 모두는 이치로가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알고 있습니다. "

모든 사람이 알고 있다.

이치로는 통산 타율 331에, 겨우 8시즌만에 1805안타를 쳤고, 매 시즌 200안타 이상을 기록했으며,  한시즌 최다 262안타를 기록한 선수이다..


"이치로는 위대한 선수입니다." ESPN의 해설자 조 모건(명예의 전당회원)은 말했다.

"그는 야구의 모든 면에서 익사이팅한 선수입니다."

이치로의 이름은 모든 사람들의 등에 새겨져 있었다. 미국인과 동양인 그리고 또 다른 인종들도 마찬가지였다..

"이치로는 한시즌에 262안타를 기록했습니다. 내 생각으로는 아주 많은 사람들이 이치로의 저지를 가지고 있을것라고 예상할수 있습니다. 국적이 어디인가는 상관이 없습니다."

과거 신시네티 레즈의 스타 유격수였던 미국팀의 코치 베리 라킨은 말했다.

"내생각으로는 야구팬들은 민족이나 국가같은 것은 상관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들이 상관하는 것은 단지 선수의 플레이에 대한 것입니다."

"내 생각으로는 이치로는 일본에서만큼이나 여기에서도 인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은 나도 이치로 저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라킨은 웃으면서 말했다.

"이치로는 내가 외출해서 저지를 찾는 선수입니다. 나도 하나 샀습니다. 나는 이치로의 팬입니다. 나는 이치로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

그렇지만 여기 LA에서? 월드베이스볼 클레식에서? 그것도 일본이 미국을 상대로 시합을 할때에?

일부 미국대표팀의 선수들은 그들의 모국인 미국에서 미국인의 응원이 부족한 것에 대해서 실망하고 있다.
라이언 브라운이 그중 한선수이다. 관중들이 압도적으로 이치로를 (아니면 일본을) 응원하는 것에 대해서 브라운이  충격을 받은 것은 아니었다.

"나는 놀라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브라운은 말했다.

"우리(미국대표)팀은 모든 게임에서 원정경기를 하는것 같습니다. 캐나나에서 캐나다와 경기를 할때라면 나는 이해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마이애미에서 시합할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일요일의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었다. 그렇지만 그것은 단지 관중때문만은 아니었다. 일본팀은 확실히 미국팀보다 좋은 팀이었다..

롱고리아는 말했다. "일본인들은 확실히 자신들의 야구와 일본대표팀 선수들에 대해서 프라이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작년에 저와 같은 팀 메이트인 아키노리 이와무라와 플레이 했었는데 템파베이팀이 가는 모든 경기장에 이와무라의 저지와 이름이 있었습니다."

"일본 선수들은 일본에서 마치 신과 같은 대우를 받는 것 같습니다. 놀랍습니다."

일본이 아니라 여기 미국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미국의 아시안 아메리칸 팬들은 그들을 우상화 하고 있다. 그러나 非 아시안 아메리칸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적어도 일요일에는 그랬었다..

"나는 지금은 (이치로 저지를) 입을수가 없습니다.. " 라킨은 웃으면서 그의 이치로 저지에 대해서 말했다.

"나는 오늘은 미국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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