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다저스의 계약안을 거절한 매니 라미레즈
매니 라미레즈가 다저스의 2년 4500만불 계약 제안을 또 다시 거절했습니다.
LA 타임즈는 지난 수요일 다저스의 제너럴 매니저 네드 콜리티가 매니 라미레즈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의 협상에서 매니 라미레즈의 대리인에게 09년 1천만불 10년 1천만불 그리고 11년 1천만불 12년 1천만불 13년 5백만불의 연봉을 추후에 지급하는 계약안을 제시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그러나 다저스의 제안을 보라스는 거절했습니다.
보라스는 작년 11월 다저스에게 2년 차 시즌에서 선수옵션을 포함한 2년 5500만불 계약안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2년 5500만불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고 있는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같은 수준입니다.
양측의 몇 차례 협상 실패 이후 최근 보라스가 마지막으로 제안한 계약조건은 2년 4500만불, 09년에 2500만불을 받고10년에는 2000만불, 그리고 계약 첫 시즌이 끝난후 선수 옵트 아웃 조건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첫 시즌이 끝난후 성적이 좋으면 매니 라미레즈가 다저스와의 계약을 파기하고 다시 FA 선수가 되어서 다른 팀과 계약을 할수 있는 조건입니다..
보라스와 다저스의 협상은 같은 4500만불에 대해서 지급하는 방식과 옵트 아웃 조건에 대한 의견이 불일치되고 있습니다.
보라는 다저스와의 협상이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다저스와의 직접적인 미팅에서 우리는 금요일 오후까지 협상을 지속할것을 합의했다. 우리의 최종적인 조건인 2년 4500만불에 대한 제안을 다시 협상할것이다. 우리는 다저스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다저스와 매니라미레즈 측의 협상에 대해서 야후 스포츠의 칼럼니스는 Steve Henson은 다저스의 2009년 페이롤이 7000만불에 불과하며 이는 2007년 다저스의 팀 페이롤보다 4800만불이나 적다며 다저스가 매니 라미레즈측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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