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출신 메이저리거와 비 미국 메이저리거의 비율이 7대 3정도 된다고 합니다..

2005년 29.2%의 비 미국인 메이저리거가 개막전 로스터에 포함되었고, 국가별 분포도는 도미니카 113명, 베네수엘라 53명, 푸에르토리코 38명, 멕시코 18명, 캐나다 15명, 일본 14명 순이었습니다.

미국을 제외한 인터네셔날 국가들의 메이저리그 경쟁력은 어느정도일까? 우선 배팅을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06년 ~ 08년 기간의 미국을 제외한 나라들의 베스트 나인의 배팅 순위를 조사해보니, 도미니카 베스트 나인이 타국가들을 압도하고 있으며 도미니카 베스트 나인의 기량은 베네수엘라, 푸에루토리코, 캐나다, 일본의 베스트 나인을 합쳐도 벅찬 수준입니다..

5나라를 제외한 기타국가는 2008년 기준으로 콜롬비아 3명, 멕시코 1명, 파나마 2명, 한국 1명등의 극 소수의 타자들만 배출하여서 제외합니다..

배팅 순위 측정방법은 각 시즌 최다 타석을 기준으로 베스트 나인의 RC 27 평균치입니다.  각 나라별로 베스트 나인을 이루면 27 아웃당 얻는 점수를 의미합니다..

08년 국가별 베스트 나인 RC 27 순위

1위 - 도미니카  평균 RC 27 : 6.73
2위 - 캐나다 평균 RC : 5.75 (6명)
3위 - 푸에르토리코 : 5.13
4위 - 베네수엘라 RC 27 : 5.10
5위 - 일본 RC 27 : 4.48 (8명)

07년 국가별 베스트 나인 RC 27 순위

1위 - 도미니카  평균 RC 27 :7.20
2위 - 일본 RC 27 : 5.53 (7명)
3위 - 베네수엘라 RC 27 : 5.52
4위 - 푸에르토리코 : 5.43
5위 - 캐나다 평균 RC : 5.24

06년 국가별 베스트 나인 RC 27 순위

1위 - 도미니카  평균 RC 27 :7.35
2위 - 베네수엘라 RC 27 : 6.22  
3위 - 푸에르토리코 : 5.75
4위 - 일본 RC 27 : 5.52   (6명)
5위 - 캐나다 평균 RC : 5.40 (8명)

최근 3년 평균 RC 27

1위 - 도미니카 7.09
2위 - 베네수엘라 5.61
3위 - 캐나다 5.46
4위 - 푸에르토리코 5.44
5위 - 일본 5.18

- 도미니카 -

: 최근 3년간 도미니카 베스트 나인의 평균 RC 27은 7.093 이며 타 4개 국가를 압도하고 있습니다.
도미니카의 베스트 나인은 미국의 베스트 나인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으며 베,푸,캐, 일본의 4개국의 베스트 나인중 최고의 선수들만으로 라인업을 구성해도 도미니카보다 전력이 좋다고 할수 없을 정도입니다.
도미니카의 베스트 나인은 알버트 푸홀스, 매니 라미레즈, 블라드미르 게레로, 헨리 라미레즈, 데이빗 오티즈, 알폰소 소리아노, 호세 레이예스, 카를로스 페냐, 아라미스 라미레즈등등 메이저리그 올스타라고 해도 무방할 멤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08년 도미니카의 메이저리거(타자)는 50명에 육박하여, 타 4개국중 가장 많은 빅리거를 배출한 베네수엘라보다  2배가까이 많으며 양과 함께 선수들의 수준도 높습니다. 도미니카 1진 베스트 나인 이외의 2진 베스트 나인 라인업의 RC 27은 5.40으로 도미니카의 2진과 나머지 4개 국가의 베스트 나인과 거의 기량차이가 없습니다.

도미니카의 3진 베스트 나인의 RC 27은 4.35입니다..

- 베네수엘라 -

: 베네수엘라의 베스트 나인의 주축 선수는 미구엘 카브레라, 매글리오 오도네즈, 바비 어브레이유의 스타 선수와, 빅터 마르티네스, 멜빈 모라의 수준급 선수, 그리고 나머지 전력은 호세 로페즈, 마르코 스쿠타로 등의 리그 평균 수준의 레귤러 선수로 이루어 집니다.

베네수엘라의 전체적인 전력은 생각보다 강력하지 않습니다. 08년 기준으로 규정 타석 503 이상을 출장한 선수는 총 6선수밖에 되지 않습니다.

- 푸에루토리코 -

: 푸에루토리코의 베스트 나인의 주축 선수는 카를로스 벨트란, 카를로스 델가도 두 스타 선수를 주축으로 마이크 로웰, 이제는 기량이 현저하게 하락세인 이반 로드리게스, 호세 비드로, 몰리나 3형제, 올시즌 신인상이 유력한 지오바니 소토등이 베스트 나인을 이루고 있습니다.

푸에루 토리코 선수들은 각팀의 주전을 차지하는 전력이 되지 않습니다. 위의 선수들 이외의 선수들은 대부분 각팀의 백업 선수 수준입니다.

- 캐나다 -

: 08년 캐나다는 저스틴 모뉴, 제이슨 베이, 러셀 마틴, 맷 스테어스, 조이 보토, 피트 오르 단 6명의 선수밖에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진입한 선수가 없습니다. 단 6명의 타자가 캐나나 야구가 메이저리그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입니다.
캐나다는 상대적으로 많은 투수들을 보유하고 있기는 하지만 타자만 보았을때, 베네수엘라와, 푸에로토리코에 비하면 수준차이가 납니다. 베스트 나인의 RC 27은 두 나라와 거의 차이가 없지만 캐나다 선수 5명 이외(피트 오르제외)에는 메이저리그 백업 선수도 없다는 점으로 보아 캐나다 야구는 몇몇의 스타선수들이 있다는 점 이외에는 생각보다 매우 약합니다.

- 일본 -

일본의 빅리거는 08년 8명, 07년 7명, 06년 6명입니다. 캐나다의 빅리거 타자가 08년 6명, 07년 9명, 06년 8명이었다는 점과 비교해 보면 일본타자의 수준은 캐나다보다 훨씬 높은것 같습니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서비스타임을 마친 파견선수(?)들로만 이루어진 선수의 숫자가 캐나다와 비슷하다는 점을 보았을때, 일본야구의 선수층 두께는 캐나다과는 수준이 다르다고 봐야 합니다.

또한 쿠바를 제외한 중남미 국가들이 메이저리그 팜 시스템 예하국가라고 해도 무방하다는 점을 보았을때, 일본의 수준은 베네수엘라, 푸에루토리코보다 떨어진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일본은 메이저리그와 구분이 명확히 되는 독자적인 리그를 운영하고 있지만 쿠바를 제외한 중남미 국가는 메이저리그에 종속된 형태이며 각 나라의 뛰어난 선수들은 10대 중반부터 빅리그 스카우터들에게 픽업이 되어 마이너리그에서 기량을 쌓기 때문입니다.

일본 올스타급의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빅리그로 이적한 이후 한 시즌이라도  RC 27 6점대를 넘은 선수는 히데키 마쓰이와, 이치로 스즈키 단 두선수 밖에 없다는 점을 보면, 일본의 특급 타자들이 메이저리그에서도 특급선수가 되기에는 실력이 부족한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일본 빅리거들의 평균나이는 만으로 33세를 넘어 다른 국가중에서 가장 나이가 많다는 면에서 지난 3년간의 일본팀의 RC 27은 선수경력의 중후반기에서 기록하였다는 점은 감안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30세 이후 환경적인 변화에 대한 적응력 등은 일본팀만이 가진 문제점이며 이 부분이 선수의 기량에 어느정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지는 알수가 없습니다..


PS: 캐나다와 일본팀의 빅리그 선수가 9명이 안되기 때문에 백업선수들의 기량이 포함된 두 나라의 RC 27 변동폭이 너무 큰 점은 신뢰하기 힘듬.  
캐나다와 일본타자들은 규정타석에 한참 미달된 선수들의 스탯을 포함한, 스탯임..

                                                                                                                                 - 2008. 10. 27 쏘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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