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상의 점수로 수치화해본 이치로 단타의 가치.
라는 글을 오늘에서야 보게 되어서 포스팅합니다..
주자 2루상황에서
1타점을 올리고 주자 1루상황을 만든 단타의 득점 기대치와 주자 1.3루 상황을 만든 단타의 기대치..
메이저리그 평균 타자 124개의 1루타 (무사,1사,2사합산득점기대치)
72개(58%) x 1.553(1타점 1루)= 111.816점
52개(42%) x 1.182(주자 1.3루)= 61.464점
합계 173.28점
이치로 124개의 1루타 :
56개(45%) x 1.553 =86.968점
68개(55%) x 1.182 = 80.376점
합계 167.344점
메이저리그 평균 타자 173.28점 - 이치로 167.344점 = 5.936점
이치로는 통산 주자 2루상황에서 같은 숫자의 안타를 기록한 메이저리그 평균 타자들에 비해서 득점기대치 5.936점을 기록하지 못한다. 96.6%의 차이가 난다고만 지적하고 실제 점수를 나타내지 않는 것은 곤란하다. 그 밑 부분의 XR로 평가한 부분에서는 통산 2.108점이라고 수치를 제시했는데 왜 여기에서는 막연하게 96.6%라고 하는 것일까? 96.6%라고 하면 독자들은 얼마차이 나지 않는 다고 생각할 것이고 또한 통산 2.108점이라고 해도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무사와 1사. 2사상황이 똑 같은 비중일 것이라는 가정은 전혀 타당하지 않다. 주자 2루상황에서 무사와 1사. 2사의 비중이 같을 수는 없는 것이다. 실제로 득점기대치의 하락은 5.936점보다 더 큰 것이다.
XR상으로 계산한 이치로의 단타의 가치 측정은 잘못된 것이다.
또한 WIZARD님이 XR에서 1루타의 가치가 0.5이기 때문에 96.6% 평가절하해서 0.483점이고 통산 주자 2루상황에서 평가절하해야할 단타의 가치가 2.108점이라고 주장한 것은 블로거가 XR의 가치 시스템에서 대해서 잘 모르고 하는 말이다.
XR에서 단타가 0.5점이라는 것은 8가지의 모든 주자상황에서 친 16가지(?) 종류의 단타의 평균 가치가 0.5점이라는 것이지, 주자 2루 상황에서 타점을 올린 안타의 가치가 0.5점이라는 것이 아니다.
주자 2루 상황에서 타점을 올린 1루타는 0.5보다 상당히 높으며 타점을 올리지 못하고 주자 1.3루를 기록한 안타는, 타점을 올린 안타보다 XR 점수가 낮은 것이다. 주자 2루상황에서 기록한 단타의 가치를 0.5점이라고 계산한 것은 XR의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WIZARD님이 계산한 주자 2루상황에서 이치로가 기록한 단타에 통산 2.108점 평가절하해야 한다는 것은 잘못된 계산법이다.
이 부분은 WIZARD님이 의도적으로 계산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XR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면 이런 착각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본인도 오래전에 이치로의 내야안타를 평가할 때 같은 실수를 한 적이 있기 때문에(아무도 눈치채지 못했고, 본인도 그 이후에야 잘못된 계산법임을 알았음) 이번 경우는 고의적인 조작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과연 이치로의 단타는 주자를 보내는데 불리할까?
라는 글에서 이치로의 2009년 평가절하해야할 내야안타가 20개라는 것이 틀림없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6-7개라는 수치를 수정하지 않는 것은 명백하게 잘못된 행동이다. 분명히 잘못된 수치인데도 아직까지도 수정하지 않는 것은 WIZARD님의 태도에 문제가 있다고 밖에는 볼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