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 "나는 타석에서 두려워하지 않을것이다."

이치로 스즈키 2009. 2. 15. 21:16 Posted by 쏘왓의 야구블로그






2004년 8월 19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캔사스 시티와의 시합중.
캔사스 시티의 신인 투수인 지미 세라노(Jimmy Serrano)가
강력한 직구를 이치로 헬멧 오른쪽 뒷부분을 강타해서, 이치
로가 그대로 그라운드에 뻗어버렸습니다..

이치로의 오른쪽 편 헬멧에 정통으로 맞은 소리는 경기장의 외야 어퍼댁에서도 들을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다음은 관련기사입니다.

이치로는 쓰러진 이후 한동안 꼼짝을 못하고 있었고 덕아웃에서 뛰어나온 팀 닥터가 이치로 목과 어깨 허리 등을 손으로 누르며 상태를 진단하였다. 이치로는 부축을 받고 일어나긴 했는데 현기증이 있는지 제대로 걷지를 못하였다.. 결국 팀닥터와 코치진의 부축을 받으며 퇴장하였고 대주자로 교체되었다.

로얄스의 팀 닥터는 이치로가 가벼운 뇌진탕 증세를 보였으며 다음날 경기에 아마도 출장하지 못할 것 같다고 말하였다.

게임이후에 안정을 취하고 있는 이치로는 말했다.

"나는 지금 약간 어지럽습니다. 그라운드에서 얼마나 누워있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실제로 수분간 쓰러져 있었음) 내일 경기에 출장할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오늘 저녘에 그것에 대해 생각해봐야 겠습니다. 그래서 난 지금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

이치로의 오른쪽 편 헬멧에 정통으로 맞은 소리는 경기장의 외야 어퍼댁에서도 들을수 있을 정도였다.

다음 시합에 배터 박스에 들어서서 히팅을 할때 앞으로 두려움을 갖게 될것 같지 않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치로는 다음과 같이 답변했다.

"나는 타석에서 겁먹지 않을 것입니다. 아마도 다른 타자라면 두려움을 갖게 될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타석에서 공을 두려워 하지 않을 것입니다."

빅리그에서 세번째 경기에 선발출장한 캔사스 시티의 투수 세라노는 말했다. "그 공은 컨트롤을 잃은 공이었습니다. 이치로를 맟운 그 공은 내가 의도적으로 던진 것이 아닙니다. 그 상황은(이치로가 쓰러진 상황은) 아주 무서운 것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멜빈 감독도 동의했다.

"세라노는 확실히 이치로를 의도적으로 맟춘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공은 스트라이크 존에서 너무 많이 벗어났어요."


- 2004년 한시즌 최다안타 신기록에 도전하고 있었던 이치로에게 8월 18일 그의 뒷머리부분을 강타한 투수의 직구는 그를 게임에서 벗어나게 할수 없었다. 이치로는 휴식없이 매리너스의 다음번 경기에 출전하였으며 3개의 안타를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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